Stock2018. 12. 16. 22:45

26년 전, 평범한 시골 외과 의사였던 박경철 씨가 어떻게 패러다임의 변화를 감지하고 신문명을 이해하는 안목을 갖게 됐는지에 대해, 자신의 실패사례와 성공사례를 통해 설명하는 자전적으로 회고하는 강의가 있다.

유튜브 강의 링크

시골의사 박경철 씨는 1993년 우연하게 참석하게 된 한 강연에서 "인터넷을 통해 금융거래는 물론 우편 신문 TV까지 다 이뤄지게 된다"는 W의 말을 듣게 된다. 당시 난다 긴다 하는 대한민국의 지식인들 모두 그의 말을 듣고 "미쳤다"고 생각했지만, 유일하게 그의 '백수' 친구만이 이 말을 신봉하고 대구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상용 e메일 사업에 뛰어들게 된다.
이후 W는 2조 벤처 기업의 대표가 됐고, 자신의 백수 친구는 박 씨로부터 돈을 빌려 사업을 시작해 결국 테헤란로에 빌딩을 세 채 소유한 유력한 기업인이 됐다.
이 과정을 옆에서 지켜본 박경철 원장은 심각한 고민에 빠진다.
"왜 같은 장소에서 같은 사람으로부터 같은 말을 들었는데, 왜 한 사람에게는 복음(福音)으로 들리고 나에게는 망상장애자의 기괴한 얘기로 들렸던 이 차이가 무엇이었을까?"
반전은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 박 씨는 1997년 남들보다 먼저 이동통신을 접한다. 많은 사용자들이 "이동통신은 지나치게 비싸고 불편해서 성공하기 힘들다"고 불평했다. 그러나 그는 3년 전 백수친구의 경험을 떠올리며 이것이 새로운 W가 될 수 있음을 확신한다. 이후 그는 한국이동통신(현 SKT) 주식을 장외시장에서 2만 원에 사서 1999년 600만 원 이상으로 되파는 대반전을 이룬다.
박 씨는 "당시 큰 돈을 벌었다는 기쁨 보다는 이제야 겨우 세상의 변화를 감지하고 따라갈 수 있을 3등칸 티켓을 끊었다는 데 의의를 뒀다"며 "이는 세상을 제대로 바라보기 위해 끊임없이 사람을 만나고 더욱 치열하게 세상 공부를 할 수 있게 된 종잣돈이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의 말을 인용하며 "인류문명은 0.1%의 창의적 인간과, 0.9%의 안목 있는 사람들에 의해 건설됐다며 나머지 99%의 인간은 수동적으로 이를 따라왔을 뿐이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진정으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하여 자신 앞에 다가온 W를 알아챌 수 있는 통찰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W란 월드 와이드 웹의 약자이지만 사회 구성원중에서 0.1%에 해당하는 일반적인 사람의 눈에는 또라이로 보이는 (만명중 한명이 W이고, 9999명은 또라이일 가능성이 있다) 새로운 기술발전을 이끌어나갈 창의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다.
0.9%의 구성원이 그 0.1%를 구분해 낼 줄 알고 그사람들을 도와 시대의 변화와 기술의 발전을 이끌어나가는 사람인데 나머지 99%는 잉여인간이다.
박경철씨 자신도 99%에 드는 잉여인간이라 표현했다.
강의 내용중에서 W와 백수(시골의사의 친구로 외국박사학위 받고 백수상태의 친구)가 1993년에 W의 강연으로 만나게 되었을때 W가 이제 World Wide Web의 세상이와서 모든 (은행, 백화점, 서점) 것들이 이제 WWW에서 사용하게 됨이 도래할것이라 예언했다고 한다.
강연을 듣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가버리고 믿지 않았을 당시 백수친구가 W를 믿습니다. 하였다.
후에 박경철씨는 다가올 트렌드가 뭔지 몰라서 10개월을 백수로 살면서 사람들을 밥사주면서 앞으로의 트렌드가 뭐가 될지 1998년도부터 물으러 다녔다고 한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니 웰빙 (Well being)이라고 해서 유추해낸것이 eco, bio, 지식산업, 에너지라서 의학전공을 살려 바이오쪽에 투자를 했다고 한다.

자 이제 다음 메가트렌드는 뭘까?

원 글: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memberNo=37058427&volumeNo=1005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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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타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