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uter2010. 7. 15. 12:33
www.bloter.net/archives/34852
↑원문

애플의 전자책 애플리케이션인 아이북스를(iBooks)에는 한 가지 흥미로운 기능이 있다. 사용자가 마지막으로 읽은 페이지와 책갈피, 메모를 무선으로 동기화시켜주는 기능이다. 아이북스를 실행하면 무선 동기화를 위해 잠시동안 자동으로 무선 인터넷에 연결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기능 덕택에 아이패드에서 전자책을 읽으면서 표시한 책갈피와 메모를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에서도 동일하게 볼 수 있다. 또한, 아이폰에서 아이북스를 실행하는 순간, 방금 전에 아이패드에서 마지막으로 보던 페이지를 바로 띄워준다.

사실 아마존 킨들 등 다른 전자책 단말기와 애플리케이션에도 이미 있는 기능이지만, 애플이 시작했다니 새롭다. 애플은 세계 최대의 온라인 음원 마켓(아이튠즈)를 보유하고 있고 있고, 이외에도 전자책, TV 프로그램, 팟캐스트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트를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아이튠즈 콘텐트가 자동으로 무선 동기화 기능을 제공해,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에서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고 생각해보자. 거실에서 아이패드로 음악을 듣다가 외출하면서 아이폰에서 아이팟 앱을 실행하는 순간 같은 음악이 흘러나온다면 어떨까? 아이팟에서 아이튠즈 팟캐스트를 실행했는데 어제 아이패드에서 보던 동영상 강의를 보던 곳부터 이어서 볼 수 있다면 어떨까?

호기심 많은 사용자가 스티브 잡스에게 직접 물었다. “아이폰과 맥을 와이파이로 동기화하는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 있나요?”

스티브 잡스는 간결하게 답했다. “물론이죠. 언젠가는(Yep, some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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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실만합니다. 

대강 이쪽에 관심이 있었던 분들도 예상하신 애플의 클라우드전망에 대해 잘정리한 글이죠... 물론 개인의 생각입니다.

Posted by 공타쿠